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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화장실 왜 더러운가 했더니… 용역 1명이 변기 100개 슬금슬금 청소
전국의 초·중·고교 화장실의 위생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6일 전국 16개 시·도 525개 초·중·고교로부터 청소용역, 소모품비 지출 현황 등의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용역직원 1명이 평균 101개의 변기를 청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기 동안 휴지 비누 손소독제 등을 사는 데 지출된 금액은 학생 1인당 603원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학교는 서울 55개교, 경기 50개교, 나머지 14개 시·도 각 30개교다.

◇청소용역 1명이 변기 101개 청소… 급여는 평균 51만원=조사 대상 학교의 80.5%가 화장실 청소를 외부 업체에 맡기고 있었다.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직원은 학교당 평균 1.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명의 직원이 담당하는 변기 수는 평균 101개에 달했다. 울산(138개) 대구(127개) 부산(126.7개)의 직원 1명당 변기 수는 평균치를 웃돌았다.
(중략)
◇비누·손소독제 구입비 학생 1인당 603원…'신종 플루에 무방비'=열악한 화장실 상황은 소모품 구입 현황에서 심각하게 드러난다. 2009년 1학기에 비누 세제 청소용품 등을 구입한 금액은 학교당 평균 60만1598원에 불과했다. 학생 1인당 603원 수준이다. 학생 1인당 100원 미만의 소모품비를 지출한 학교도 10.9%였다. 그 가운데 서울 대방초 등서초 등 30개교는 소모품비가 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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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학교 화장실은 학생들이 위생관념을 습득하고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공간"이라며 "화장실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고 소모품 구입 비용을 늘려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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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놓고 무슨 신종플루 예방 ...
어느학교를 가던간에 화장실 깨끗한 학교는 진짜 찾아보기 드문듯